목차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모두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흔히 혼동되지만 두 질환은 원인, 증상, 치료 방법 등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면역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여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기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30-40대에서 발병하고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특히 손목과 손가락, 발가락 관절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에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 사고, 비만 등의 원인으로 연골이 닳거나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45-7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릎 관절에서 가장 잘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어깨, 고관절, 손가락 끝마디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비교 및 대처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 피로감, 식욕저하, 체중 감소, 미열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끔은 심장이나 폐에도 염증이 침범하여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관절의 뻣뻣함을 경험은 대개 20~30분 내로 완화되며 관절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악화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뼈가 돌출하거나 오자형 다리로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주로 항류마티스 약물을 사용합니다. 면역과 관련된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는 통증 조절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걷기, 수영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과 체중 조절이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찜질과 물리치료,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