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과 남편 입덧(쿠바드 증후군)은 왜 하는걸까?

임신 중 입덧은 많은 임산부가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남성도 입덧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를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입덧이란 무엇인가?

입덧은 임신 초기 삼개월 동안 발생하는 증상으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특징입니다. 일부 여성은 아침에 심한 증상을 경험하기에 해외에서는 아침병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나 입덧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임신 12주 이후에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호르몬 변화

임신 중에는 체내에서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입덧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임신은 여성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입덧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입덧을 심하게 겪었던 경험이 있다면 본인도 입덧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쿠바드 증후군은 남성이 부인과 함께 임신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증상에는 메스꺼움, 체중 증가, 허리 통증, 심리적 변화가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주로 임신 초기와 후기에 나타나며 출산 후에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 요인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남성도 큰 심리적 변화를 겪습니다. 부인의 임신에 대한 기대, 불안, 책임감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감과 동조

남편은 부인의 임신 과정에 심리적으로 공감하고 그에 따라 신체적 변화를 동조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리적 동조 현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일부 연구에 따르면 남편도 부인의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 수치가 변화한다고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고 프로락틴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쿠바드 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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