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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6 수용성 비타민으로 인체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비타민 B6에는 피리독신(Pyridoxine), 피리독살(Pyridoxal), 피리독신 5-인산염(Pyridoxamine 5 -phosphate) 등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에서 필수 아미노산을 합성하는데 필요합니다. 또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도 작용하여 신경계 및 면역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6 발견
비타민 B6는 1934년에 헝가리 출신의 미국 영양학자 Paul Gyorgy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닭의 먹이에 특정 영양소를 제외하고 급여하여 피부병 발병을 관찰하는 연구했고 연구 과정에서 미지의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이 물질이 이 피부병의 치료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비타민 B6’라 명명하였습니다.
그 이후 1938년 미국의 생화학자였던 Samuel Lepkovsky는 비타민 B6의 화학적 구조를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권장 섭취량과 함유 식품
일일 권장 섭취량
비타민 B6의 권장 섭취량은 성별, 연령, 그리고 임신 여부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성인은 1.3mg, 임신과 수유 중인 여성은 14mg 섭취를 권장합니다.
함유 식품
-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간 (특히 소 간)
- 해산물: 연어, 참치, 대구, 새우, 조개류
- 계란 및 유제품: 계란, 우유, 치즈
- 곡류: 완두콩, 청피망, 감자,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쌀, 오트밀, 콩
- 견과류 및 씨앗: 아몬드, 피스타치오, 해바라기 씨, 참깨
- 과일: 바나나, 아보카도, 수박, 감귤, 딸기, 사과
- 채소: 고구마, 브로콜리, 빨간 파프리카, 깻잎, 청경채, 마늘, 양파
- 곡물 및 콩: 현미, 오트밀
- 허브: 대파, 파슬리, 로즈마리
비타민 B6 우리 몸에서 역할
- 아미노산 대사: 비타민 B6는 다양한 효소(엔자임) 활동에 도움을 주며 대부분은 아미노산의 대사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로 우리 몸의 세포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비타민 B6는 특히 체내에서 아미노산을 다른 형태로 변환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 신경 전달물질 합성: 비타민 B6는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을 합성하는데 필요합니다. 이러한 신경 전달물질들은 뇌와 신경계에서 신호 전달을 담당하며 우리의 기분, 수면 패턴, 신경 반응 등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헤모글로빈 생성: 비타민 B6는 헤모글로빈의 생산을 돕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우리의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6 결핍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져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글루코스 생성: 비타민 B6는 글리코겐을 간과 근육에서 분해하여 글루코스를 생성하는 과정, 즉 글리코겐 분해에 관여합니다. 식사 사이의 시간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비타민 B6 결핍과 과다 복용
비타민 B6 결핍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 피부 문제 (경련, 피부염, 구내염)
- 신경계 문제 (불안, 우울증, 혼란)
- 피로
- 빈혈 (비타민 B6는 헤모글로빈 생성에 중요하므로 그 부족은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 과다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 신경계 문제 (감각 이상, 손발의 저림 또는 통증)
- 근육 약화
- 피로 또는 불안감
- 심장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