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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 또는 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일일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는 게 중요합니다.
비타민 B1은 주로 에너지 생성과 신경 기능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의 합성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 부족은 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각기병과 코르사코프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 B1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1 발견한 우메타로 스즈키
비타민 B1 발견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비타민 B1은 사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비타민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과학자 우메타로 스즈키(Umetaro Suzuki)에 의해 발견됬으며 그의 연구는 20세기 초기의 비타민 연구에 초석을 다졌습니다.
스즈키는 1910년 일본에서 각기병이 널리 퍼진 원인을 찾기 위해 백미 추출물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각기병은 신경계, 심장, 소화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며 당시에는 주로 백미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스즈키는 이러한 증상들이 백미에서 제거된 특정 영양소의 부족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실험을 통해 백미에서 제거된 영양소를 복원한 경우 각기병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물질을 그는 오리제닌(Oryzanine)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즈키의 연구가 그 당시의 학계에서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하였고 비로소 1926년에 미국의 과학자인 Robert R. Williams에 의해 비타민 B1이 정제되고 그 구조가 파악되었습니다. 그는 이 물질을 티아민이라고 명명하였고 이것이 비타민 B1의 발견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비타민 B1 권장 섭취량과 함유 식품
비타민 B1의 권장 일일 섭취량은 나이, 성별,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1.2mg, 성인 여성은 1.1mg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권장량은 개인의 영양 상태, 생리적 상태(임신, 수유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1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통곡물, 보리, 돼지고기, 콩,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돼지 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 우리 몸에서
- 에너지 생산: 비타민 B1은 우리 몸의 세포에서 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은 해당과정(Glycolysis)라고 하며 우리 몸이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신경 기능 유지: 비타민 B1은 신경 체계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의 합성에 중요하며 신경 간에 정보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의 정상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심장 기능: 비타민 B1은 심장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필요한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세포 기능 유지: 비타민 B1은 우리 몸의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 다양한 효소의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효소는 에너지 생산, 단백질 합성, DNA 복제와 같은 과정에 필요합니다.
비타민 B1 부족하면 생기는 건강 문제
- 각기병: 비타민 B1 결핍증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신경계, 심장, 소화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각기병은 대개 보행이 불편해지고 심장의 문제, 손과 발의 부종 및 통증,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코르사코프 증후군: 알코올 중독 환자들이 주로 발생하는 심각한 뇌 질환으로 알코올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코르사코프 증후군은 정신 혼란과 평형 감각 상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상실, 작화증 (사건이나 경험에 대해 거짓된 상세 정보를 만드는 것), 그리고 시간 및 공간에 대한 혼란을 유발합니다.
- 이러한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비타민 B1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편식을 한다면 비타민 B1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B1이 결핍된 경우 영양 보조 식품이나 B1이 풍부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